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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R 활성화 본격화한다

작성자 메를로랩(ip:)

작성일 2020-12-30

조회 48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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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R(수요자원ㆍDemand Response)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그동안 시범사업 위주로 추진하던 것에서 참여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된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도 기반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거래소는 최근 에너지쉼표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쉼표(국민DR)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에너지쉼표란 소규모 전기소비자(가정・소형점포 등)가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 가정, 소형 점포 등 소규모 전력 소비자가 아낀 전기를 전력 시장에 판매하는 국민 DR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원자력발전 4기에 해당하는 4.3GW의 수요 자원이 운용되고 있다. 지금껏 DR은 전력 감축 여력이 크고, 수익성 확보가 쉬운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일반 가정이 참여하기 힘들었다.

이에 정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국민DR’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전력 사용이 많은 피크 시간대를 대비해 DR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다.

국민DR은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DR시장 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되며 참여하는 가구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특정 시간 동안 전력감축을 요청받으면 조명을 낮추거나 보온밥솥을 끄는 등의 방식으로 참여한다.

요청대로 전기사용을 줄인 가구는 감축량에 따라 일종의 보상을 받는다. 예를 들어 통신사 요금 할인이나 케이블 TV VOD 무료 이용권, 고객 명의의 자선단체 기부 등이다.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LH와 에너지쉼표 참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축 공동주택에 에너지쉼표에 적합한 AMI(원격검침인프라)를 적용하고 에너지 통합플랫폼 연계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인증제도는 에너지쉼표 참여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평가항목을 3가지(AMI, 가입자수, 자동수요반응)로 나눠 평가점수를 산정하고 이를 3가지 등급(AAA, AA, A)으로 구분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의 시행으로 인증 공동주택은 친환경ㆍ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고,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켜 자발적인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국민DR은 884세대를 모집해, 이달부터 2차연도를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참여고객 모집이 어려웠지만 지난해 253세대보다 참여가정이 늘었다. 정부는 앞으로 에너지 실증단지 및 LH 공공주택 등 스마트계량기가 설치된 곳을 주력으로 에너지쉼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력거래소와 LH는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장침이다.

국민DR 기반구축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최근 현재 국민DR 사업자로 등록돼 있는 벽산파워,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표준 및 기술 개발 △제도 및 정책 개선 △시장 및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사업자 및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와 전력거래소에 실질적인 정책 건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개발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e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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